2019년까지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명을 구제적으로 기재하지 않고 향료로만 표시해 소비자가 해당 성분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는데요, 2020년 1월 1일부터 화장품 제조 원료로 쓰이는 향료 성분 중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은 구체적인 명칭을 포장지에 표시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화장품 사용 시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을 고지했습니다.

성분명 기재·표시 대상 알레르기 유발성분 25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 중 아밀신남알(Amyl Cinnamal)은 화장품에도 많이 쓰이는 향료로 은은한 재스민 향을 냅니다. 하지만 EWG(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급) 7등급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분입니다. 레몬 향을 내는 시트랄(Citral)도 EWG 7등급이며, 라벤더 향을 내는 리날룰(Linalool)은 EWG 5등급(보통 위험도)으로 알레르기 유발 성분입니다.

 

관련기사 :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909221503003&sec_id=561801

 

알레르기 유발 물질 화장품 포장지에 표시해야

내년 1월부터 화장품 제조 원료로 쓰이는 착향제 가운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은 구체적인 명칭을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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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과 개인화 추천에 대한 생각>

2008년부터 시행된 전성분 표시법에도 불구하고 향료 성분들은 애매하게 표시되어왔지만, 사용자들의 성분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대되면서 정보 고시가 디테일화되고 있습니다. 위에 적힌 알레르기 유발성분 25종은 지금까지 "향료"라는 것으로 뭉뚱그려 표현되어왔으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므로 민감성 피부에게는 가급적 권해지지 않는게 맞겠죠. 

2020년 트렌드에 "초개인화 기술"이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니즈가 점차 디테일해질 것이고 동시에 모든 정보가 데이터화될 것인데,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화장품 개인화 추천시 알레르기 성분에 민감한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성분을 피하도록 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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